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또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한국 등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75달러) 상승한 66.3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0.6%(0.47달러) 오른 74.51달러를 나타냈다.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마감가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22일(현지시간) 한국 등 8개국에 예외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인정했던 한시 조치를 5월2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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