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곡우(穀雨)인 20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는 양호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기압골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는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19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대기순환이 원활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ｍ, 남해·동해 1.0∼2.5ｍ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