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도, 대구 23도 등 한낮 평년보다 2~5도 높아…저녁 제주와 남해안 비 예상

16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넘어서면서 다소 덥겠다. 저녁에는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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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5일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면서 “서풍이 불면서 16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평년보다 2~5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남해안 5~20㎜이며 제주 산지에 많게는 60㎜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에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방과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는 20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

도시별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13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경북에는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에서 1.0~2.5m, 서해·남해에서 0.5~1.5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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