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접수 다음달 14~18일-발표 9월20일...경쟁률 1차보다 훨씬 높을 듯

[이코노뉴스] 올 들어 두 번째로 행복주택 1901가구가 서울과 경기도 등 5곳에 공급된다.

▲ 올해 2차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주요 단지 현황과 조감도.(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마천3 ▲고양 삼송 ▲화성 동탄2 ▲충주 첨단산단 ▲포천 신읍 등 5개 단지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2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다음달 14~18일이며 당첨자는 오는 9월 20일에 발표된다.

지난 4월 첫 번째 청약(1638가구)에서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2차 입주자모집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물량이 많은 경기 고양삼송(832가구)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서울 종로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과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6만(보증금 3800만원)~19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148가구가 공급되는 서울마천3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600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남쪽에 위례신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 21㎡ 사회초년생이 월 9만(보증금 5500만원)~24만원(보증금 1800만원)이다.

경기 화성동탄2(608가구) 지구는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풍부하다. 전용 21㎡ 사회초년생이 월 6만(보증금 3,4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충북 충주첨단산단과 경기 포천신읍에서 각각 295가구와 18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해준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단독세대주 제외) 등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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