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3일 전 거래일(2177.18) 대비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에 장을 열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는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37%) 오른 2185.30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39.57) 대비 2.19포인트(0.30%) 오른 741.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1.11%) 상승한 747.9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선 기관이 홀로 9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보면 CJ ENM(0.47%)과 포스코케미칼(1.35%), 에이치엘비(1.37%), 스튜디오드래곤(1.88%), 펄어비스(4.16%)는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4%)와 신라젠(-1.09%), 바이로메드(-0.58%), 메디톡스(-1.54%), 셀트리온제약(-0.52%)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기업실적 둔화 우려와 경제지표 악화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0%(79.29포인트) 하락한 26,179.13에 거래를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0%(0.05포인트) 오른 2,867.2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19.78포인트) 상승한 7,848.69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것은 전날 큰 폭 상승이후 관망심리가 커진데다 1분기 기업 실적 악화 예상, 경제 지표 부진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 등으로 경계심리가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는 이날 2월 내구재 주문이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부 항목인 기업 투자 지표가 0.1% 하락해 최근 4개월 가운데 3개월에 걸쳐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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