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면적당 가장 비싸...반포동 한강조망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 21억원에 매매

[이코노뉴스] 서울 강남지역에서 3.3㎡당(공급면적 기준) 6000만원이 넘는 재건축 아파트가 나왔다.

▲ 올 8월 입주를 앞둔 서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85㎡ 재건축 아파트가 21억원에 매매돼 3.3 ㎡당당 6천만원이 넘어섰다.(사진=대림산업 제공)

20일 강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분양권이 최근 21억원에 매매됐다.

올 8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의 공급면적은 114㎡로, 공급면적 3.3㎡당 가격은 약 6100만원이다.

이는 올 들어 5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중에서도 단위면적당 가격이 가장 비싸다.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인 일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최고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반포동 부동산관계자는 “기존에 거래된 아크로리버파크 분양권은 한강이 안 보이는 일반 분양 물량이었다”며 “한강이 보이는 조합원 물량은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한강이 보이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5㎡ 아파트는 현재 20억~20억5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한강과 불과 수백미터 떨어져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당분간 서초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초구에서 공급면적 3.3㎡당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단지는 래미안반포퍼스티지(3.3㎡당 4271만원)이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4억4000만~16억5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