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2일 미국 뉴욕 증시가 전날 기술주 주도로 상승하면서 매수 선행했지만 단기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80 포인트, 0.14% 상승한 2만9113.36으로 장을 끝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전날 영국의 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의 기한을 6월 말까지 늦춰달라는 영국의 요청을 거부한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담을 주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올해 노동절 연휴를 1~4일 정했다는 소식은 소비확대 기대감을 부르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유방보험은 1.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3.4% 뛰면서 장을 떠받쳤다. 자동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지리차가 5.7%. 광저우차 3.7%, 화천중국 3%, 비야디 2% 각각 치솟았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은 약세를 보였고 중국핑안보험은 0.7%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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