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단기 연기 요청,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단기 연기 요청 등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이날 하락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모습.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7291.01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0% 떨어진 5382.6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7% 내린 1만1603.8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 역시 3372.38로 전날보다 1.07% 하락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Brexit)를 6월 30일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유럽연합(EU)에 요청했다. 장기 연기 요청도 아니고 단기 연기 요청을 하자 브렉시트 불안 우려가 커졌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점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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