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의 20년 동안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로부터 비정상적 방법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빋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가 도이체방크 전현직 경영진과 이사 20여명을 인터뷰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파산을 했던 데다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위험한 고객으로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트럼프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자신의 부를 부풀리고, 은행 관계자들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하면서 보상을 약속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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