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허양임이 '아침마당' 출연 소감을 밝혔다.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오한진 허양임 고민환 함익병 김형규 김소형 한의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날 허양임은 "방송 끝나고 갑자기 연락이 많이 와서 나도 놀랬다.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했는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평소보다 예쁘게 나왔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화면이 더 예쁘다더라"고 덧붙였다.

허양임 교수는 아들 승재 군과 남편 고지용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이후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다. 남편 고지용이 자신이 일하는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그 결과지를 받으면서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검진 결과 고지용은 우려했던 폐 검사에서 폐쇄성 폐 질환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 허양임은 “의사로서도 고지용의 아내로서도 부끄럽다.

다행히 큰 병은 없지만 앞으로 나빠질 여지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금연과 금주를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쓴 소리를 남겼다.

현재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인 허양임 전문의는 2005년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했다.

앞서 허양임은 "건강검진을 받아야할 나이인데, 산부인과 가는 것도 좀 꺼려진다"면서 "같은 병원에 있는 의사에게 가기 부끄러워서 안 가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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