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 거부안을 가결한 데 안도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의회가 ‘노딜 브렉시트’ 거부안을 가결한 데 안도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2% 상승한 5349.7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도 0.37% 오른 7185.4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3% 높은 1만1587.47로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56% 올라 3342.0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영국 하원에서 유럽연합(EU) 탈퇴조건 최종 결렬, 즉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의안이 가결된 영향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영국 하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다만 전날 표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상당한 정치적 압박을 의미한다.

이날 영국 하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할지를 결정하는 표결을 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노 딜’ 브렉시트의 확률이 10%에서 5%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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