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8일 구미와 중국 등 세계 경기의 감속 우려를 배경으로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속락해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9.93 포인트, 0.68% 밀려난 1만241.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18개는 내리고 390개가 올랐으며 129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폭넓은 종목에 매물이 출회하면서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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