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돼...8억달러 규모

[이코노뉴스] 삼성물산이 스페인 건설업체와 함께 영국의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할 전망이다.

▲ 삼성물산이 8억달러 규모의 영국 발전소프로젝트를 수주할 전망이다. 서초동 삼성물산 본관/뉴시스 자료사진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맥쿼리가 발주한 영국 티스포트 299MW(메가와트)급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직 계약 전이지만 다음달 최종 공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규모는 8억달러 수준으로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 지분은 2억1000만달러(2496억원)다.

스페인 건설업체인 TR이 설계와 시공을 맡고 삼성물산이 구매를 담당한다. 2019년 12월 완공 목표다.

한편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영국에서 2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삼성물산은 2014년 7월 사빅 에탄저장 설비와 배관공사를 2억1000만달러에 수주했다.

그해 4월에는 리버풀 머시강을 통과하는 총 연장 2.13km, 6차선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머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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