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에 개장해 줄곧 약보합권에서 머물렀으나 장 막판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상승반전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747.33) 대비 3.95포인트(0.53%) 내린 743.38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1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5억원, 208억원 순매도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5%)와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등이 내렸고 CJ ENM(1.55%), 바이로메드(0.10%), 에이치엘비(1.05%) 등은 올랐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각) 미국을 필두로 독일, 일본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40%(103.81포인트) 하락한 2만5850.63에 마감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 지수는 0.35%(9.82포인트) 떨어진 2774.88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9%(29.36포인트) 내린 7459.71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독일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하강 기류를 타는 한편 미국 지표 역시 적신호를 보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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