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만에 하락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5.85)보다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마감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2.27)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42.27)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에 출발해 기관의 매도세에 반등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18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8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9%), 포스코켐텍(-0.58%), 에이치엘비(-0.97%), 메디톡스(-2.53%), 펄어비스(-6.7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3.92%), CJ ENM(2.36%), 바이로메드(1.68%), 스튜디오드래곤(3.17%),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상승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각) 경제지표 악화와 함께 미중간 무역협상 진통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1%(103.88포인트) 하락한 2만5439.39로 장을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0.27%(7.30포인트) 내린 2745.7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6.58포인트) 오른 742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9년래 최대 폭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난 데다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비관세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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