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올해 말이나 내년에 경기침체를 겪게 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지금 경기침체에 가까워 보이는 곳은 유로존"이라면서 올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예고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달간에 걸쳐 경기침체를 예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올해 말이나 내년에 경기침체가 있을 가능성이 꽤 높다(quite good chance)"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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