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1월 7% 넘게 상승하며 30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일(현지시간) 0.06% 하락한채 1월 거래를 마쳤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7.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월 7.9%나 상승해 1987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WSJ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중단 메시지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16%), 씨티그룹(24%), 골드만삭스(19%) 등 은행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은행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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