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한달 새 7% 이상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2만4999.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월 한달 새 7.1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지수 역시 지난달 7.87%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4%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늘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올해 1분기 이후 이익모멘텀, 유동성, 경기선행지표, 정책환경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미 증시의 매력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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