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인공제회 임직원들이 6.25 참전유공자 한재덕(87세)옹의 가정을 방문해위문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전상군경 유족 등 4명과 군인공제회 회원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회원 20명을 각 군 본부로부터 추천받아 위문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둔 2이날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6.25 참전유공자이자 무공수훈자인 한재덕(87세)옹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 설 명절이 오랫동안 기억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문활동에 참여한 허철 회원사업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이 연세도 많으시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로부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유공자 4명을 추천받아 명절을 앞두고 각 가정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쳐왔다.

2017년부터는 각 군 본부로부터 생활환경이 어려운 20명의 군인공제회 회원 가정을 추천받아 설날과 추석 전에 위문금(50만원)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