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14일 미국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 셧다운에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51.18 포인트, 0.52% 내린 9708.22로 폐장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가 1.95%, 식품주 0.13%, 석유화학주 0.08%, 방직주 0.25%, 전자기기주 0.57%, 제지주 0.33%, 건설주 0.45%, 금융주 0.81% 떨어졌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과 대만 시멘트, 궈타이 금융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영파탄의 중화영관을 비롯해 다퉁, 싼양방직, 청옌(誠研), 위안다 S&P 원유장(正)2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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