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코어 27층, 객실 23층까지 진행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제주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분양이 9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롯데관광개발과 분양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 여파와 제주 부동산시장 침체 등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현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850실)의 계약률이 90%를 훌쩍 넘어섰다.

▲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 =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현재 코어 부분은 27층, 객실 부분은 23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상태로 내년 하반기 완공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분양 성공요인으로 사업구도의 안정성과 상품의 차별화를 꼽고 있다. 우선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의 호텔 분양과 달리 롯데관광개발이 연면적의 59%를 소유하고 있으며, 리조트내 각각의 부대시설도 별도 법인을 만들어 분리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롯데관광개발이 단일 사업자로서 소유하고 통합 운영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노후화에 따른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8년마다 무상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시공을 맡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 유한공사도 천재지변, 내란, 전쟁 등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건축 기한내 책임준공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성공한 유상증자 2158억원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 2차 중도금과 인테리어 공사비, 운영비 등에 사용할 예정에 있어 자금확보에 대한 안정성까지 높였다.

랜드마크급 규모, 초특급 부대시설, 최고급 브랜드 등 상품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되는 상품구성도 계약률을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높이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 보다 2배 가량 높은 제주 최고 높이로 지어지며, 연면적도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하는 30만3737㎡ 규모의 랜드마크급으로 조성된다.

특히 호텔 레지던스 850객실을 포함한 1600객실은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 보다 넓은 65㎡ 이상의 올 스위트룸으로 조성되며,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 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HBA가 맡았다.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지어지며, 서로 조망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게 설계된다.

최고급 호텔브랜드도 제주드림타워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는 '그랜드 하얏트'로 확정됐다. 최고급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1600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객실을 갖춰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수가 많다.

계약자에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스카이데크(레스토랑, 샴페인바), 호텔 내 전체 레스토랑 및 라운지 바 이용시 이용금액의 10%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특급호텔 공연, 전시, 풀타피 초대프로그램 개최시 VIP 초대와 객실투숙시 수영장,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광화문빌딩 9층에 마련돼 있다. 제주드림타워는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 1600객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다른 분양형 투자상품과 달리 롯데관광개발이 연면적의 약 60% 가량을 소유하고, 본사도 제주로 이전할 계획도 있는 만큼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세계 최고급 리조트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차별화된 상품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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