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레인의 사크르 사막 유정에서 채굴중인 원유펌프의 모습/AP=뉴시스 자료사진

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또 6%대 급락해 1년 반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06달러(6.71%)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35달러(6.16%) 내린 배럴당 50.47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지난 10월 1일 이래 약 45%, 브렌트유는 42%나 하락한 상태이다.

앞서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과잉 공급 우려와 수요 감소 전망 등에 힘입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센트(0.63%) 하락한 45.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 증가 등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는 그 전날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 우려로 4%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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