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13일 규모 1.9의 '미소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쯤 포항에서 규모 1.9, 깊이 7㎞의 지진이 발생했다.

▲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4㎞ 해역에서 지난 9일 오후 2시6분18초에 규모 2.2의 지진이 일어났다./기상청 제공

앞서 지난 9일 경북 포항시 인근 해역에서 2.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18초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4㎞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5.86도, 동경 129.69도다.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13일 "아파트가 흔들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밀기계가 아닌 이상 감지 못하는 수준" 등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기상청의 '진도 등급별 현상'에 따르면 규모 2.0의 지진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규모 2.0이하의 지진에 대해 간략한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 규모 2.0 이상 국내·외 지진에 대해서만 계기, 진도, 발생 위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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