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75.76)보다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 개장했다. 지수는 계속된 뉴욕 증시의 부진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내주며 오전 11시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14포인트(1.21%) 내린 2050.62를 가리키고 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홀로 4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1억원과 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78%)의 하락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1.53%), 증권(-1.40%), 철강·금속(-1.07%), 종이·목재(-1.29%), 섬유·의복(-1.37%), 서비스업(-1.38%), 운수창고(-1.23%)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98%)는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0.76%)가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1.83%) 내린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2.81%),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1.83%), 현대차(-1.35%), 네이버(-0.83%), LG화학(-0.5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24%)과 SK텔레콤(1.77%)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2% 오른 배럴당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2.7% 상승한 61.6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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