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최대 176.2%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경제 뉴스 S&P 글로벌 플랫츠가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ITC는 전날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반합금 알루미늄 판재(common alloy aluminum sheet)가 공정하지 못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정부 보조금까지 받아 미국 국내산업에 피해를 준 것으로 5-0 판정했다.

미국은 반덤핑 관세 조치 절차를 통상 국내기업과 생산자 단체 등이 이의를 신청해 개시하지 이번 중국 알루미늄 판재 경우 미국 정부가 1985년 이래 처음으로 발동해 주목을 샀다.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통상 압박 강도와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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