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관망적 접근(wait-and-see approach)'으로 전환하는 신호를 줄지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연준이 지난 2년 동안 지속돼 온 금리 예상 경로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으며, 다가오는 회의(내년 3월)에서 금리 인상을 연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이 진행될수록 그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지, 얼마나 멀리 가야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만들어온 통화정책 움직임 하에서 경제가 어떻게 견뎌 왔는지에 대해 평가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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