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2% 넘게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65%(1.40 달러) 하락한 배럴당 51.49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44%(1.50 달러) 내린 배럴당 60.06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정하지 못하고 회의를 끝냈다. 산유국들은 7일 열리는 OPEC 플러스(OPEC과 비 OPEC 산유국) 회의에서 다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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