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GS건설은 12월에만 5곳에서 4,807여 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GS건설은 안양,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정부의 9·13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심사 등이 미뤄지면서 올해 소화될 물량들이 연말에 집중된 것이다.

GS건설은 12월 한 달 동안 5곳에서 총 6,77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807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곳 3,842가구, 대구 965가구 등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8,000여 가구이며, GS건설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27%다.

GS건설은 오는 14일, 12월 첫 분양 단지로 일산 식사지구에서는 ‘일산자이 3차’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를 내놓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대곡-소사선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중인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도달 가능하다.

이후 21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임곡3지구 재개발 단지로 총 공급 가구수는 2,637가구이며 전용면적 39~102㎡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9%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1~2인가구 및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9㎡ 이하 소형아파트도 496가구나 된다. 1번국도와 관악대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같은 날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도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서 ‘위례포레자이’를 공급한다.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10월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다가 이달 분양이 결정됐다.

위례포레자이는 전용면적 95~131㎡, 558가구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규칙개정으로 무주택자 중 가점제로 50%를 선발하고 나머지 50%의 75%는 무주택자 추첨으로, 25%는 무주택자와 1순위 1주택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수도권 이외에도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시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9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2018년의 마지막인 12월에도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이를 성원해 주시는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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