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토의에 참석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을 단호히 지켜야 한다고 역설해 대중 통상압박을 가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교도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 토의에 참석해 '높은 곳에서 멀리 보면서 세계 경제의 올바른 방향을 확실히 파악한다'는 제하의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G20이 개혁개방과 동반자 관계, 혁신 추구, 호혜 상생 정신을 견지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세계 경제의 방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다자간 무역체제를 수호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성장을 유지하지만 위기가 가져오는 심각한 영향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경제발전의 옛 동력의 전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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