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셀 코리아’ 매물에 2068.05 마감…원·달러 환율, 1.0원 오른 1134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4일 애플 실적 우려와 국제 유가 폭락 등 해외발 악재에 하락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15%(3.18포인트) 내린 2068.05에서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셀코리아’ 매물에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1325억원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반면에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8억원, 70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3일(현지시각) 국제유가 폭락 등의 영향으로 미국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해외발 악재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0.41%)만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형주(-0.24%)와 소형주(-0.09%)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0%(400원) 내린 4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3.74%), SK텔레콤(1.31%), LG화학(1.34%), 삼성바이오로직스(6.70%) 등은 상승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2.09%), 포스코(-3.11%), 현대차(-0.98%), 신한지주(-0.6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34.3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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