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인천석유화학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 中 협력사 관리자 대상 교육 장면(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안전∙환경관리 노하우를 지역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을 대표하는 최대 생산거점인 SK에너지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안전∙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인천지역 최초로 민관산학이 협력해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인천 서구청,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재 SK인천석유화학 협력업체 관리자 4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난, 실습과 토론 위주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개선하여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특히 서구지역에서 위험물 유출 및 화재 사고 등이 잇따른 만큼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유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에너지 울산CLX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약 100여곳의 협력사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등을 초청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는 울산CLX 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구성원들이 강사로 나서 각 공장별 공정지식을 전달하고, 유해 위험 요소와 비상 시 대응요령 등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반 사항을 공유한다.

또한 협력업체 구성원이 SHE(Safety  안전, Health 보건, Environment 환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공인 교육 프로그램 수강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경영·기술·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회사의 SHE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업안전가이드’ 책자를 만들어 협력사에 배포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SK종합화학은 지난 6월,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성배 SHE본부장은 “대기업이 축적한 안전∙환경관리 역량을 지역 중소기업들과 공유한다는 것은 상생과 동반성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우리가 제공한 SHE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변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이것이 해당 지역사회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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