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강원도에서도 사립 유치원 비리 문제가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3년간 폐원된 유치원을 포함해 총 24개 사립유치원에서 아동학대, 지원비 부당 수령, 교직원 부당 근로계약 체결 등 85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강원도 교육청은 19일 각 시·군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받은 지난 6년간 유치원 감사 자료를 취합해 요약본 형태로 공개했다.

한편 2018년 3월 기준 강원도내 유치원은 국립 1곳, 공립 262곳, 사립 112곳 등 총 375개 유치원이 있으며 9881개 학급에 원아 수는 총 1만7885명이다.

일부 도민들은 “비리 적발 내용을 보면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며 “이런 곳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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