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18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1달러=112엔대 중반으로 속락해 시작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2.68~112.6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5엔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발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39엔, 0.34% 올라간 1달러=112.62~112.6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40엔 떨어진 1달러=112.60~112.70엔으로 출발했다.

전날 나온 FOMC 의사록에 따라 앞으로 금리인상이 계속된다는 관측에 달러 매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16일 대비 0.40엔 밀린 1달러=112.60~112.7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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