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이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김부선씨는 4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김씨는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재명 지사 본인이 잘 알텐데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 지사가 사과한다면 용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하지만 이미 (사과할) 시기는 놓친 것 같다"며 "인간적으로 '그땐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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