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대표 방용철)은 중국의 양자(Quantum)기술 기업 천진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회장 모해붕)와 신기술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모해붕(毛海鹏) 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이상기 쌍방울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이 협약체결 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쌍방울 제공

쌍방울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천진시에서 열린 '중국관리과학 및 양자산업 발전촉진 정상회의'에서 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와 전략적 독점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진모양자과학기술은 정부기관인 중국관리과학기술연구원 양자과학연구소에서 인증 받은 기술기업으로 10종 이상의 양자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중이다.

건강과 예방의학, 생물과학, 전자파차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쌍방울의 설명이다.

중국내 직접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쌍방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자 기술을 접목한 언더웨어 분야 원단 개발을 통해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기 쌍방울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4차 기술혁명의 주도적 기술 인프라를 획득,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미래 시장에 맞는 기술투자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열린 '중국관리과학 및 양자산업 발전촉진 정상회의'는 중국내 양자기술 분야 최대 규모의 포럼 가운데 하나로 양자 소재 기술을 비롯해 양자통신과 양자 암호화 기술 등 각 분야 정책 이슈가 논의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