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장성은 신한아시아 홍콩법인장(왼쪽 세 번째)이 해외 변동금리부 채권(FRN)발행 계약체결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캐피탈)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 산하법인체인 한국캐피탈은 해외 변동금리부 채권(FRN : Floating Rate Notes) 2,000만 달러(약 225억8000만원)를 신한은행 보증 하에 기간 3년, 금리 3.28%로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외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은 캐피탈 신용등급 ‘A-’에 있어 업계 최초 발행이다.

한국캐피탈의 국내 회사채 민평 3년 금리(7월말 기준)는 4.45%에 비해 1% 이상 낮게 조달했으며, 통화스왑을 통해 환율 및 금리변동 리스크를 해소, 국내 고정금리와 동일하게 조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측은 “올해 한국캐피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대비 2배 넘게 증가하고 있고, 1개월 이상 연체율 또한 6월말 기준으로 2.1%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4%포인트 감소하는 등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이번 해외 변동금리부 채권(FRN)의 발행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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