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한국캐피탈)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 산하법인체인 한국캐피탈은 자본 확충 일환으로 신종자본증권 6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캐피탈의 경영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선되고 있다. 수익성 지표인 ROA 및 ROE는 각각 1.0%와 8.1%로 전년대비 2~3배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6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5.5%에서 2.1%로 감소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5.7%에서 2.5%로 감소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영업자산이 1조3500억원에서 1조640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캐피탈은 올해 6월말 기준 현재 소매금융자산 4,300억 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차세대 금융시스템을 비롯해 개인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및 개인금융센터 설립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소매금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며 “현재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등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한국캐피탈은 신종자본증권 600억원을 발행함으로써, 한국캐피탈의 자기자본은 1900억원 수준에서 25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캐피탈 자산성장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캐피탈의 내년 목표는 영업자산 2조, 당기순이익 200억, 연체율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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