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와 함께 하는 택시 드라이빙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 첫 고성능 N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N’ 구매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택시 드라이빙 체험 행사에 앞서 타퀴니 선수의 팬미팅도 진행했다.

▲ 전설의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지난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코리아 트랙에서 벨로스터 N 고객과 함께 ‘택시 드라이빙 체험’을 진행하기 전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대차의 레이싱 도전과 경주차 기술력과 성능, 모터스포츠의 세계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i30 N TCR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월드 투어링 카 컵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개막한 월드 투어링 카 컵 코리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타퀴니 선수는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탄생한 'i30 N TCR'로 우승을 차지했던 도전의 경험을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남은 WTCR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종합 우승을 달성해 현대차 경주용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 50여명을 초청, 지난 25~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월드 투어링 카 컵' 코리아 개막전의 패독((레이스를 위한 준비를 하는 지역)) 입장권을 제공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발된 13명에게는 타퀴니 선수가 직접 운전하는 벨로스터 N과 'i30 N TCR'에 동승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타퀴니 선수는 이번 시즌 6경기 18라운드 중 4번의 우승을 통해 현재 팀·드라이버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i30 N TCR의 주행성능과 현대차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는 i30 N TCR의 개발 과정부터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며 차량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개발에도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 투어링 카 컵 코리아 개막전에서 i30 N TCR은 결승1에서 3등, 결승2에서 1·2등을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