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2일 손바닥 정맥(장정맥)으로 입출금·이체 업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사진=케이뱅크 제공)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을 말하는 것으로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본인을 가장 확실하게 인증할 수 있고 지문이나 홍채보다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고 케이뱅크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먼저 케이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한 뒤, GS25 스마트ATM을 이용해 본인의 장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한 번 등록한 뒤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ATM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GS25의 ATM 중 바이오 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기기에서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국내 은행 영업점을 제외한 편의점에서 손바닥 인증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을 발전시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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