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대구 동구에 소재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본부에서 케이메디허브와 의료산업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등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진공은 케이메디허브와 함께 관내 바이오·의료기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발굴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의료산업 창업활성화 및 혁신성장 기반구축 ▲의료산업 유망기업에 대한 밸류업 지원 ▲기업별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연수 및 우수 인력 육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내 유망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두바이, 시카고, 워싱턴DC 등 의료산업 거점에 위치한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해 한국형 메디콘(의료산업 유니콘 기업) 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이어지는 일정으로 협약 관계자들과 케이메디허브 의료기기센터를 방문해 첨단의료복합기술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위한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각종 규제로 인해 글로벌 진출이 힘든 바이오·의료기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한국형 메디콘 기업 육성체계를 마련했다"며 "케이메디허브와 사업 연계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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