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김관수 서울대 교수 주재로 올해 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생산자·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더불어 농식품부가 최근 농산물 수급불안 상황에 대응해 긴급하게 추진한 수급·가격안정 대책을 사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은 위기단계별로 농산물의 기준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해 매년 경영비 등을 반영하고, 품목·작형별 비축·방출 관련 표준 프로세스 등을 마련해 지침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이날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그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수급조절위원회 위원들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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