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영하 1~8도, 한낮 최고 12~21도
미세먼지, 전권역 나쁨수준
강원 영동, 강풍예상

30일 한낮 기온이 최대 21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은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모습. /뉴시스
30일 한낮 기온이 최대 21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은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30일 한낮 기온이 21도까지 올라가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일교차가 최대 17도까지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로 인해 대기질이 탁하겠다.

기상청은 29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으나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7도, 최고기온 12~17도)보다 1~4도 높은 곳이 있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는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전망했다.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는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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