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양수산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기업을 1차 모집한 결과 총 443개의 지원사업에 739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업 및 일자리 사업이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센터를 통해 수산식품 가공기업부터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개발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해양수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센터는 해당 지역 소재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창업·기업·마케팅 교육, 시제품 개발,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5개 사의 창업을 포함한 400여개 기업을 지원해 1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각 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양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별 누리집이나 전화·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2027년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11개 연안 지역으로 확대해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 및 투자를 더욱 촘촘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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