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024년 충청남도 청정어장 재생사업 기초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국·지방비(1곳당 50억원) 지원사업이다. 만(灣) 단위 해역의 과밀·노후화된 어장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에서는 2023년 태안군 근소만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만(灣) 단위 해역의 대규모 매립, 연안 개발 등으로 오염유입이 증가하고, 담수 방류에 의한 수질 악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생산성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과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주요 양식 어장 해역을 대상으로 ▲해역별 기초 현황조사 ▲해양 환경 특성 조사 ▲양식 어장 환경문제 파악 ▲폐기물 처리 체계 수립 및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관리 방안 제시 ▲충청남도 청정어장 재생사업 로드맵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청정한 어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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