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온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SK온은 현재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세계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페라리와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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