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과 신용보증공사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연수와 함께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신용보증공사·국영개발은행·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지원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금융 해외전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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