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5~11도, 한낮 최고 11~17도
미세먼지, 강수 등에 전 권역 좋음~보통수준

28일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봄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채 매화 나무 주변을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28일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에서 한 시민이 봄비가 내리자 우산을 쓴 채 매화 나무 주변을 걷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28일 새벽 수도권 등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평년기온으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7일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남 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면서 “이번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동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5㎜ 미만, 전남 동부에 5~20㎜,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에 5~10㎜다.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에 10~40㎜가 예상되며, 대구와 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에 5~10㎜, 그밖의 경상권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경남 해안과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순간풍속 초속 15m, 산지에선 초속 20m 내외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후부터는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서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함께 바다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8일까지 달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겠으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저지대에는 침수가 일어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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