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원종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구인애로 중소기업의 현장인력 공급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특화한 일자리 지원 플랫폼인 기업인력애로센터는 구직자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구인기업에게 맞춤 인재를 매칭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현장 중심 직무교육과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 구인애로 중소기업 2234개사 대상 구직자 3325명의 취업을 연계 지원했다. 채용기업이 평균 1.4주의 구인기간 단축 및 평균 21.7만원의 구인비용을 절감했다는게 중진공 측의 설명이다.

올해 중진공은 ▲대내외 정책연계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 매칭 ▲대·중견기업 등 민간주도의 일자리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확대를 위한 디지털 채용지원 및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병무청, 법무부 교정본부, 한국장학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청년장병, 모범수, 청년 장학생 등 중소기업 인력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고, 기업인력애로센터 취업매칭플랫폼 내 외국인 전용 채용관을 시범 도입해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력 취업매칭에 나선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한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경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인력 문제"라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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