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오는 29일까지 '세계 해양생물다양성 정보시스템인 OBIS 12차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에 따르면 OBIS(Ocean Biodiversity Information System)는 전 세계 해양생물의 다양성 및 지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56개국, 500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정부 간 해양학위원회(IOC-UNESCO) 해양서비스(IODE·국제해양자료 및 정보교환) ADU(Associate Data Unit)에 가입하는 등 OBIS 한국 노드(Node)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왔다.

OBIS는 전 세계 해양생물 출현 정보를 연계하기 위해 지역별로 연계 거점(노드)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 노드는 해당 지역의 해양생물 출현 정보를 수집·정보화하고, 연계시스템(IPT)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OBIS 운영회의는 전 세계적인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토론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총 15개국,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해양생물자원관 한국 노드 관리자 2명이 참석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OBIS 운영회의를 통해 전 세계적인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활발한 협력과 논의가 이뤄지며 국내 우수한 자원과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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