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충남 논산시가 한국전력공사와 화지시장 주변도로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화지시장 지중화 사업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논산대교~논산오거리 전신주 지중화사업’의 1단계 구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지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9440만 원, 시비 15억 5660만 원, 한전 13억 9100만 원, 통신사 10억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9억 72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행협약에 따라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고, 내년 말까지 화지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전신주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논산대교~논산오거리 전신주 지중화사업’은 1단계 화지시장 주변도로 0.5km(그린뉴딜 지중화), 2단계 반월초교 주변도로 0.5km(그린뉴딜 지중화), 3단계 잔여구간 1.44km(지자체 요청 지중화)로 나누어 시행된다.

올해 1단계 구간 시행을 시작으로 2·3단계 반월초교 주변 및 기타 잔여구간에 대해서는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최대한 국비 및 한전부담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논산대교에서 논산오거리까지 보행로와 차도를 특색있게 정비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가로등·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노후 원도심 도시경관 이미지 제고 및 보행동선 개선 등의 효과로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